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중구협의회는 지난 7월 16일 오후 1시 30분, 크라운볼링센터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한 '마음 톡! 웃음 퐁퐁! 통일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확산하고자 마련된 참여형 체육 축제다.
행사는 식전 문화 공연으로 활기차게 시작됐으며, 지역 가수의 흥겨운 무대가 분위기를 띄우고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전승호 회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라면서 “오늘의 작은 만남과 교류가 통일로 가는 커다란 디딤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라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손은비 구의원, 서현석 보좌관, 김테일러 신포동 주민자치위원장, 조도진 북한인권운동본부위원장, 송수진 인천장애인주거복지협회장, 송수진 소년소녀가장돕기 중구지회장, 북한이탈주민, 중구 자문위원, 사회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북한이탈주민 대표 김명*씨는 인사말에서 “저희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어울릴 수 있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전승호 회장님을 비롯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중구협의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체육대회는 “마음의 벽은 놀이로 톡! 웃음으로 퐁퐁!”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지역 공동체 안에서 통일을 향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중구협의회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더욱 가까워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통일 기반을 함께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