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영동소방서는 지난 16일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달식 전 영동소방서장을 초빙해 특별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30여 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지내온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인생 선배로써 바라보는 소방인의 삶의 가치와 책임감을 후배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배달식 전 영동소방서장은 “후회없이 달린 안전 37년, 국민과 함께 할 100년 소방”의 주제로 선배 소방공무원으로서 그가 살아온 37년간의 소방 경험과 지혜를 전달하고 삶의 가치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해 주었다.
또한 영동소방서에서 근무할 당시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함께 해왔던 후배들과 경험을 회자하며, 과거와 달리 변화하는 재난 대응 속에서 미래소방의 방향성을 탐구하고 대처방안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져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배달식 전 영동소방서장은 1977년에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2014년 옥천소방서장을 끝으로 37년 간의 소방 생활을 마무리했으며, 2004 ~ 2007년 동안 영동소방서장으로 근무하며 황간119안전센터 개청 및 영동소방서 청사 신축 이전에 기여하는 등 소방행정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우리가 안전한 삶을 누리는 것은 과거의 소방공무원 선배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로 다양한 교육과 특별강의를 통해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전문성을 갖춘 소방 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