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목포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 1차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가능하다.
주말에는 온라인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8일 기준 목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이다. 성인의 경우 개인 신청·지급이 원칙이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1차 지급은 일반 시민은 1인당 18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족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3만 원이 지급된다. 비수도권 지역으로 1인당 3만 원이 추가됐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이뤄지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상품권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미만의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목포시는 오는 28일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지급하는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해 신속한 지급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2차 지급시에는 소득 상위 10% 제외한 전 시민에게 10만 원이 지원되고, 지원금액은 1차와 마찬가지로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큰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속하고 차질 없이 쿠폰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