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남해군은 남해향교(전교 박정문)가 문화체육관광부 국고보조사업인 ‘2025년 유교문화활성화사업’ 향교·서원 문화관광 운영 활성화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남해향교는는 향교를 문화체험 관광자원으로 개발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해 왔으며, 이번에 전국에서 단 2개소만 선정된 ‘최우수 프로그램 향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5880만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남해향교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남해향교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체험·탐방이 결합된 1박 2일 숙박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향교를 문화체험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남해향교 박정문 전교는 “남해향교가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군민과 향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교문화 정신을 전파하고, 지역의 전통문화 발전과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전국 최우수 선정은 남해향교가 지닌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연계해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충효교실 운영, 유림의 날 행사, 선비학당 운영 등 남해향교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