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안군은 바다와 숲,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야간 관광, 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부안을 찾는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부안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
붉은 노을 푸른 밤, 신(新) 감성도시 부안 – 변산해수욕장 비치펍 운영
부안군은 오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약 보름간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비치펍과 해변시네마, 버스킹 공연 등 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새롭게 운영한다.
비치펍은 남미 감성의 오픈바 콘셉트로,‘전설의 고향’특별 상영과 삼바·재즈·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해변에서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실질적으로 연장하고, 야간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야간관광진흥도시’사업의 일환으로 낮에는 변산의 자연을, 밤에는 감성 콘텐츠를 즐기는‘부안형 야간 체류 관광’모델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안 구석구석, 관광택시로 편리하게! 여름 휴가철 50% 할인 이벤트
부안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관광택시 요금의 50% 할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1대당 최대 4명까지 동승할 수 있으며, 3시간 코스는 기존 6만 원에서 3만 원으로, 5시간 코스는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6시간 코스는 12만 원에서 6만 원으로 각각 50%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부안군민을 제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에 따라 중간 합류나 도착지 지정 등 유연한 이용도 가능하다. 가족 단위나 고령층 등 교통 접근이 불편한 관광객에게도 실용적인 교통수단이다.
한편 부안군은 관광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 후기 작성 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택시 예약 및 이용 문의
☎ 063-580-4712 / 부안군 문화관광홈페이지
찍고! 모으고! 선물받는 여행 – 부안 스탬프 투어
부안군은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며 재미와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부안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의 지역 순환을 유도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부안군의 주요 관광지 34여 곳을 코스로 구성해, 방문 인증 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방문을 넘어서 여러 지역을 돌며 머무는 여행 패턴을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소비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탬프투어 예약 및 이용 문의
☎ 063-580-4449 / 부안군 문화관광홈페이지
해설이 있으니 더 감동적인 부안 – 문화관광해설 서비스
부안군은 전문 문화관광해설사를 주요 관광지에 배치해, 풍부한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군민과 방문객 누구나 내소사, 수성당, 청자박물관 등 원하는 관광지를 선택해 사전 예약하면 무료 해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어르신 단체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해설 서비스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현대 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관광지의 깊은 가치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문화관광해설서비스 예약 및 이용 문의
☎ 063-580-4975 / 부안군 문화관광홈페이지
바다로 떠날 시간, 부안 해수욕장에서 만나는 여름
부안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4일부터 해수욕장을 개장하고 오는 8월 17일까지 45일간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부안은 서해안에서도 손꼽히는 해안선을 보유한 지역으로, 변산해수욕장을 비롯해 격포·고사포·모항·위도해수욕장까지 아름다운 해변이 다채롭게 펼쳐져 있어 해수욕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해양레포츠 체험과 서해 낙조 감상, 야간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선 감성 가득한 여름 여행을 선사할 계획이다.
바다와 숲을 잇는 힐링 산책 – 변산마실길
부안군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해안 산책로 변산마실길을 추천한다.
새만금홍보관에서 줄포만노을빛정원까지 이어지는 변산마실길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며, 걷는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 감성적인 해넘이 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걷기 좋은 힐링 코스다.
여름꽃과 함께하는 생태 힐링 여행 - 줄포만노을빛정원
지금 부안 줄포만노을빛 지방정원에는 여름꽃들이 만개해 형형색색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루드베키아, 리아트리스, 버들마편초가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수상체험, 자전거타기, 3색 소금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마루아라 하우스펜션과 캠핑장 등 숙박시설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하룻밤을 보내며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더위 피해 실내에서 특별한 여름을! 부안 실내 체험 명소
부안군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도 풍성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천년 고려청자의 멋을 만나볼 수 있는 부안청자박물관에서는‘도자기 따라 민화 산책’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이 오늘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청자와 함께 조선 후기 책거리 민화 병풍·액자가 함께 전시되며, 민화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독창적 공간 구성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의 생명력을 전달한다.
또한 직접 만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운영되어 관광객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면 택배 배송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세계 최대 간척 역사를 생생하게 전하는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가상현실로 미래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새만금메타버스체험관 역시 각각의 특색 있는 콘텐츠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공간들은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더위를 피해 여유롭게 문화체험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여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내 손안의 붉은 노을 – 부안 붉은노을 라이브캠
부안군은 서해안의 대표 낙조 명소인 변산 해변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부안 붉은노을 라이브”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저녁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의 풍경이 생중계되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변산의 아름다운 노을을 즐길 수 있으며 화면 속 노을이 잠시나마 여유와 위로를 전해준다.
관광정보, 손쉽게 찾으세요 - 부안군 SNS 채널
부안군은 관광 소식을 보다 친근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식 SNS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부안여행”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벤트, 축제 일정, 할인정보, 숨은 명소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게시하며 누구나 손쉽게 팔로우하고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택시 할인 이벤트, 축제 일정 등 풍성한 관광정보를 SNS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으로, 부안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의 관심과 방문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