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경주시새마을회는 지난 12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를 개장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직장공장새마을, 새마을문고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개최됐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벼룩장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운영되며, 8월은 혹서기와 우천을 고려해 휴장할 예정이다.
단, 7월 개장일은 폭염을 감안해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조정 운영됐다.
판매자는 수익금의 10% 내에서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장한 7월 벼룩장터는 △시민 벼룩장터(40개소) △단체 벼룩장터(13개소) △홍보 및 체험부스(3개소)로 구성됐으며, 나눔장터, 먹거리장터, 농산물직거래장터, 무료도서교환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원 경주시새마을회 회장은 “벼룩장터는 시민 간 나눔을 실천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즐거운 나들이 공간이자 생활 속 축제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벼룩장터 참여 신청은 개장 주간 월요일부터 전화로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신청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새마을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