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관광상품 ‘증평투어패스가’ 14일 하반기 운영을 시작했다.
상반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증평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하반기에는 한층 강화된 콘텐츠와 체험요소를 더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증평투어패스는 벨포레리조트, 좌구산휴양랜드 등 증평의 핵심 관광지를 비롯한 16개 가맹시설을 하나의 QR코드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관광이용권이다.
△레저체험(사격, 볼링, 사계절 썰매, VR체험 등) △먹거리체험(인삼꿀쉐이크, 농장 요거트, 쌍화차 등) △힐링체험(좌구산 숲명상의집 꽃차·족욕 체험, 천문대, 양몰이 공연 관람 등)까지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개편 이후 3개월간 3278명이 투어패스를 이용해 총 1만8177건의 시설 방문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시설별 직접 매출 7900만원, 연계 소비 약 1억7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증평 관광의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하반기에는 더욱 다채로운 체험과 혜택이 추가된다.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곤충농장 체험’이 새롭게 추가됐고, 여름철 한정 이벤트로 ‘벨포레 썸머랜드’ 이용객 대상 구명조끼 무료 대여권이 제공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인기 체험인 ‘좌구산 줄타기’는 투어패스 이용객에게 기존 추가 요금보다 더 할인된 가격인 1만8000원에 제공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스탬프투어,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여행 등 관광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해, 증평만의 차별화된 관광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투어패스는 짧은 기간에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온 증평의 대표 관광상품”이라며,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많은 이들이 증평에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증평투어패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24시간권 1만6900원, 48시간권 2만4900원, 72시간권 3만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첫 가맹시설 방문 시부터 유효시간이 차감되며, 시간 내 자유롭게 가맹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