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울산취재본부 | 울산시가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의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그동안 협력해 온 가운데, 총괄점검 및 지원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울산시는 14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행정지원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시, 울산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합대학의 본지정 추진 의지를 다진다.
주요 안건은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의 이상(비전) 설명, 손성민 기획처장의 실행계획서(안) 보고, 지방정부 지원 방안 논의 등이다.
이날 보고하는 실행계획서(안)는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이 지난 5월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 시 제출한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본지정 재도전에는 지난해 계획을 재구조화 및 강화․발전시켰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제조 인공지능(AI) 기반 심팩토리(SimFactory)* 구축 ▲부울경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한국폴리텍Ⅶ대학 특별 참여 ▲사단법인 설립을 통한 단일 협력체(거버넌스) 구축 ▲에이치디·엘지(HD·LG) 등 모기업 연계 세계적(글로벌) 생산기술 인력 양성 등이다.
이를 통한 동남권 제조지대(벨트)의 생산기술 인력 양성과 공학기술 교육 혁신 모형(모델) 구축으로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도전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번 본지정은 울산과 동남권 제조업 인력 양성과 권역 상생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글로컬대학 지정의 마지막 기회인 만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하는 교육부 사업으로, 2023년 울산대학교가 선정된 바 있다.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은 오는 8월 11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교육부 심사를 거쳐 9월 본지정 시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