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제주시교육지원청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는 9일부터 제주시 관내 9개교 80학급 220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들려주는 진로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의 다양한 학과에서 공부 중인 대학생 지도자와의 만남을 통해서 중학생들에게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 출신의 대학생들을 지도자로 구성하여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제주대, 중앙대, 카이스트(KAIST), 한국교원대 학생 16명이 참여한다. 학과는 인문계열(유학동양학과), 사회계열(행정학과, 경제학과, 미디어커뮤니테이션학부), 자연과학계열(생명과학부, 대기과학과), 공학계열(첨단융합학부, 소프트웨어학과,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건축공학과), 의약계열(약학과), 교육계열(초등교육과, 가정교육과, 국어교육과), 기타(자유전공, 무학과) 등으로 이루어졌다.
대학생들은 중학생들에게 자기소개, 중·고등학교 생활, 현재 전공학과 선택 계기, 학과 소개 및 입학을 위한 준비, 중학교 시기에 필요한 것 등을 안내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상담이 이루어졌다. 중학생들은 2개 학과를 선택하여 진로특강을 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 대학생이 와서 듣게 됐는데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했던 경험을 듣고 중학교 때 해야 할 것을 알게 됐다”며 “여름 방학 계획을 세워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독서를 열심히 해서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해야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학생 지도자 16명은 지난 1일 사전 협의회에서 진로특강 시연에 참여하고 진로전담교사, 3학년 부장 교사의 수업 조언을 받아 그 내용을 반영하여 특강 자료를 준비하고 후배들과의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