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등학교 통합과학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2025년 통합과학 교과서 분석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통합과학 교과서 분석단은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분야의 고등학교 과학 교사 12명(각 3명씩)으로 구성됐으며, 교수학습 모형 구안 및 자료 제작을 통해 통합과학 수업의 질을 높이고, 도내 고등학생들의 과학교과 학력신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5월 활동을 시작한 분석단은 통합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개념, 탐구 및 실험 활동, 학습 요소 등의 내용 구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난제를 도출했다.
개별학교에 모든 전공과목(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교사가 배치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공과목이 아닌 수업이라도 전공과목 교사만큼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과학의 교육 목표와 성취기준에 부합하는 교수학습 모형을 체계적으로 구안하고, 해당 모형에 기반한 수업 설계안, 탐구활동지 등 다양한 형태의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제작 중이다.
8월에는 통합과학 교수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며, 2028 대입 변화에 따른 준비로 이후 수능체제 통합과학 평가 문항을 분석·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통합과학 교과서 분석단 운영은 과학교사 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교수학습 모형을 학교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 학습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