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학생과 근로자의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예방 대책을 마련해 모든 기관과 학교에 안내했다.
울산교육청은 각 학교와 기관에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자율 점검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학교에서는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하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야외 체육활동을 자제하도록 했다.
폭염 특보 발령에 따른 단계별 조치 사항도 안내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단계별 조치 사항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이나 휴업 등을 결정하고, 결정 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안내하도록 했다.
또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 증상과 응급조치 방법도 안내해 학교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중심으로 자율점검표를 작성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했다.
주된 작업 장소에는 온도계를 상시 비치해 체감온도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장소에는 소금과 음료수 등을 비치해 탈진을 예방하도록 했다.
특히 폭염이 심할 때는 근로자에게 개인용 냉방장치나 통풍장치를 지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용 보냉장구를 착용하도록 해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급식, 청소, 시설업무 등 폭염 취약 직종이 근무하는 학교 6곳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민감군 관리와 5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학교 현장에 폭염 응급 도구(키트)를 지원해 위급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지역 학교와 기관에 온열질환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폭염 안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