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7월 5일 오후 2시, 강원창작개발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여중협 행정부지사, 허영 국회의원, 박기영·임미선·정재웅 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인구감소 극복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영유아 보육에 힘쓴 어린이집 원장, 도내 청년 정착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청년 기업인,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앞장선 기업 대표 및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중 하나인 춘천 소재 기업 ㈜휴젤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도입, 출산·육아 지원 제도 강화 등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저출산 및 인구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모범기업으로 주목받았다.
부대행사로는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뮤지컬 '매지컬 알라딘' 공연, 육아 상식 퀴즈 이벤트 '도전! 육아 골든벨', 강원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버스 운영, 가족사진 촬영 등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인구의 날은 유엔(UN)이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돌파한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해 제정한 날로,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민 참여를 독려하고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매년 7월 11일 전 주 토요일에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도는 출산·양육 지원 강화, 생활인구 확대 정책 등 실질적인 대응책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