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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춘천시, 책과 공연의 만남 ‘찾아가는 청소년 콘서트’ 큰 호응

입체낭독극 형식 도입, 새로운 독서문화 체험 제공

 

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객원기자 |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이 추진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찾아가는 청소년 콘서트’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4월부터 지역내 초·중학교 5개교, 총 87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책과 공연예술을 결합한 ‘입체낭독극’ 형식의 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북토크 중심 형식에서 벗어나 연극배우의 생동감 있는 낭독과 연기,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입체낭독극’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안기고 있다는 평가다.

 

콘서트는 ‘순례주택’, ‘장군이네 떡집’, ‘호랭떡집’, ‘할머니의 용궁여행’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창작도서를 무대 위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해내며 학생들이 책 속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독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달까지 남춘천여중, 신동초, 후평중, 근화초 등 4개 학교에서 공연을 진행한 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는 9월에는 동부초에서 마지막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단순한 낭독이 아니라 배우의 연기와 무대 연출이 결합돼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학생들이 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도서관이 학교 밖 학습공간이자 문화적 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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