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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줄이고! 모으고! 다시 쓰자!' 강동구, 생활폐기물 감량 위한 다각도 대책 전면 추진

생활폐기물 공공 처리시설 반입량, 2018~2024년 평균 대비 10.6% 감량 목표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강동구는 2025년 공공 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 시행과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감량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강동구에 할당된 생활폐기물 공공 처리시설 반입량은 총 31,739톤으로, 2018~2024년 평균 반입량 대비 10.6%인 3,782톤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재건축‧재개발과 업무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생활폐기물 발생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주민참여형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감량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폐비닐 분리배출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종량제봉투 지정 판매소에서 50L 또는 75L 종량제봉투 1묶음(10매)을 구매하면, 30L 폐비닐 전용 봉투 5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용 봉투에는 폐비닐 분리배출 가능 품목이 명확히 안내되어 있어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구는 지난해 폐비닐 재활용 증감률에서 자치구 1위를 기록하며 총 3,862톤의 폐비닐을 재활용해 소각‧매립량을 크게 줄인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는 주민 대상 새활용(업사이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상반기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모집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프로그램(9~11월)은 오는 8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투명 페트병‧캔 무인회수기 운영, 재활용품(종이팩,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 회수, 커피박 재활용 사업 등도 함께 추진 중이다.

 

박명대 청소행정과장은 “주민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률 제고로 이어진다”라며, “탄소중립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무단투기 단속반을 상시 운영하며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 항목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여부, 종량제봉투 내 음식물쓰레기 혼합 배출, 재활용품 분리 여부 등이며,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와 홍보물 배포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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