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군산시가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7월 한 달 동안 3가지 주요 청렴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책들은 ‘신규 이통장단 청렴 서약식’, ‘2025년 청렴 약속 데이 & 골든벨 행사’, ‘간부 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청렴도 꼴찌’라는 오명에서 탈출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청렴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신규 이통장단 청렴 서약식 (7월 7일)
먼저 7일에는 군산시 신임 이통장단을 대상으로 청렴 서약식이 개최된다.
서약식에는 이통장단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군산시의 관행적 부패를 예방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청렴 서약문을 낭독한다.
이어 ‘공정한 업무수행을 방해하는 알선 및 청탁 거부, 부당이득 미취득’을 약속하며,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등 엄격한 청렴 준수를 다짐한다.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리더로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로 행정과 이·통장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서약하며 군산시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 2025년 청렴 약속 데이 & 골든벨 행사(7월 10일)
10일에는 ‘2025년 청렴 약속 데이’가 열린다.
이날은 군산시와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 군산시 공무직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 군산 실천 공동선언식’이 진행된다.
세 기관 대표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청렴 의지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전 직원 대표가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모두가 청렴구호를 외치는 결의의 시간도 갖는다.
이어 ‘청렴 골든벨’ 퀴즈 대회를 통해 청렴 관련 지식을 점검하고 참여자들의 청렴 의식을 한층 고취 시킬 계획이다.
▲ 간부 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 (7월 14일)
마지막으로 14일에 4급, 5급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이 시행된다.
이번 교육은 부패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간부 공무원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시는 이를 통해 군산시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한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부패 예방에 앞장서는 주체로서 책임감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책 추진으로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대폭 제고하고,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군산시로 거듭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는 청렴 중심 행정을 강화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실현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청렴 도시 군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