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거창군은 6월 20일, 거창군 미래농업복합교육관 교육장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이장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이자 수원 노숙소녀 살인사건,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등 사회적 약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준 박준영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준영 변호사는 강연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삶과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냈으며, 참석자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교육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더욱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거창군에는 1,847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복지 위기가구 발굴 및 제보, 안부 확인 등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