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서울 성북구 장위석관보건지소가 지역주민의 신체·심리적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매달 3주간 ‘건강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세 이상 성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심신의 회복과 정서적 안정, 자기 돌봄을 목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매달 3주에 걸쳐 ▲1주차 ‘고요함 속 힐링(나에게 집중하기)’ ▲2주차 ‘몸과 마음의 터치 힐링(지압볼을 이용한 볼 테라피)’ ▲3주차 ‘내 마음의 정원 힐링(원예활동)’의 주제로 운영됐다.
1주차에는 명상과 나눔의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자기 인식을 높였으며, 2주차에는 마사지 볼을 이용한 자가 마사지로 근육 이완과 혈액순환을 도왔다. 마지막 3주차에는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계절 꽃을 활용한 꽃바구니 만들기를 통해 정서적 치유와 성취감을 선사했다.
참여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주민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지만 정작 나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시간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며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나를 다독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힐링 프로그램에 관심은 많았지만 그동안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에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장위석관보건지소 관계자는 “스트레스 관리는 건강한 삶의 기본”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신체적·심리적 안정과 함께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더 건강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