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관 간 상호교차 기부가 2년째 이어지며 지역 간 상생 협력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도 고성군 환경과와 진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직원 30명씩 총 60명이 서로의 지역에 기부하며 따뜻한 미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교차 기부는 지난해 처음 시작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양 지역 부서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시 진행됐다.
김선희 기술지원과장은 “고향을 위한 작은 정성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2년째 이어지는 이 기부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랑을 실천해 준 부서장 등 30명의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러한 관심과 참여가 모여 지역 발전의 큰 힘이 됩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삼겹살, 방울토마토 등을 답례품으로 받으며 고향의 정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기부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질 좋은 삼겹살과 신선한 방울토마토를 받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답례품이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상호교차 기부로 두 지역은 각각 발전 기금을 확보해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사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