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밀양시는 지난 24일 경상남도 농정국과 함께 부북면에 소재한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방문해 우수한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인 삼양식품 관계자를 격려하고 밀양 제2공장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을 비롯해 농식품유통과, 수출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에서는 김진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은주 스마트유통과장 등 총 5명이 동행해 시·도 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과의 소통에 나섰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2022년 5월 설립 이후 대한민국 라면 수출의 50%를 담당하며 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을 이뤄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식품업계 최초로‘7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밀양 제2공장’의 공사 진행 상황 설명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제2공장은 첨단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다. 완공 이후에는 대규모 고용 창출과 함께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삼양식품은 경남을 대표하는 식품 수출 선도기업으로, 도와 시가 함께 손잡고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며“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의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재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삼양식품과 같은 글로벌 식품 기업이 밀양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확장해 나가는 과정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시에서도 식품 제조 및 수출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