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양산시 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저소득취약계층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나눔식당을 운영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신규사업 ‘우리동네 마을복지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사랑의 나눔식당은 평산동의 특성상 노령인구가 많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웃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일상생활지원을 주목적으로 하고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지지를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 격주로 실시된다.
관내 통장단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회, 적십자회 등 12개 기관단체 임원들이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돌봄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곁에서 세세하게 살피는 세심함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작은 베품이지만 대접을 받은 어르신들의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즐겁게 노래도 따라 부르고 많이 웃고 하여 이 시간만큼은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하모니카 봉사단 재능기부도 있었다. 어르신들의 심경을 울려줄 아름다운 선율의 연주를 들려주었다. 옛 추억에 눈시울을 훔치는 분들도 계셨다. ‘우리동네 마을복지공동체’는 일상생활을 함께하면서 소통을 바탕으로, 마을의 공동체 문제에 관한 일을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고 결정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를 통해 주민 간 협력과 소통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마을의 경제적‧문화적‧환경적 발전까지 견인할 수 있다.
‘사랑의 나눔 식당 운영 방식’은 거동이 가능한 분들에게 균형이 있는 영양지원과 정서적 지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삶의 위기나 어려움을 극복으로 활력을 도모하고,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행복애찬의 밑반찬 지원으로 건강한 먹거리 제공 등으로 고독사를 예방한다.
동시에 주거·보건·의료·사회·복지·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나 능력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사업도 함께 펼친다.
이상진 평산동장은 “서로 돕고 응원하는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기관단체 임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살기좋은 평산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