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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국민의힘, "국민과 소통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떠나는 문(文)정권도 협력하길 촉구한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 어제(21일) 청와대는 당선인 국정운영 방향을 ‘존중’한다더니 반나절도 되지 않아 입장을 뒤집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안보 공백과 혼란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예비비 예산을 거부하며 청와대 집무실 이전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반복되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도 한 번도 도발이라 말하지 못하고, 우리 국민의 혈세가 투입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눈앞에서 폭파되어도 사과조차 받아내지 못하고, 북한으로부터 온갖 모욕적인 욕설을 듣고도 침묵하던 이 정권이 할 말은 아닌 듯하다.

 

안보 공백을 넘어 안보 붕괴 상황에서도 대통령 주재로 NSC를 열지도 않았던 정권이 무슨 염치로 안보 위기를 핑계로, 그것도 5년 전 스스로 국민 앞에 했던 약속을 부정하는가.

 

청와대를 나와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마저도 내가 하면 옳고 남이 하면 안 된다는 이 정권 특유의 내로남불이나 다름없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더 이상 안보 공백이라는 핑계와 이전 비용 1조 원 등의 가짜뉴스로,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윤석열 정부의 첫걸음에 문 정부와 민주당은 몽니와 오기가 아닌 화합과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스스로 지키지 못한 대국민 약속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청와대 이전으로 인한 안보공백 우려에 대해 이미 충분히 검토했으며, 한 치의 빈틈없는 단호한 안보태세를 확립할 준비가 되어있다.

 

윤석열 정부는 제왕적 권위는 내려놓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단이며, 국민 앞에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 떠나는 문(文)정권 역시 통합의 대한민국, 국민과 소통하는 미래를 위한 그 길에 힘을 모아주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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