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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더불어민주당, 시작부터 논란 자초한 인수위 인사, 윤석열 당선자는 국민 우려에 귀 기울이기 바랍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시작부터 논란 자초한 인수위 인사, 윤석열 당선자는 국민 우려에 귀 기울이기 바랍니다

 

윤석열 당선자의 인수위원회가 인사문제로 시작부터 논란을 자초하고 있어 유감스럽습니다.

 

외교·안보분과 간사로 임명된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이명박 정부 국군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댓글 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의자입니다.

 

또한 2012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밀실 협정 논란으로 공직에서 물러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김태효 인수위원은 과거 “한반도 유사시 일본군 자위대 구조 활동을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논문을 쓴 사람입니다.

 

이처럼 문제 많은 인사를 부득불 인수위원에 앉히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선 기간 벌어졌던 한미일 군사동맹을 둘러싼 논란을 재연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경제1분과 간사에 임명된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미르재단’에 대기업이 출연하도록 압박했던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연루 인물을 인수위원으로 발탁한 것만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인사입니다.

 

‘도덕성을 기반으로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는 윤 당선인의 인사원칙은 구두선에 불과한 것인지 황당합니다.

 

윤석열 당선자가 진정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면 국민의 우려에 귀 기울여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들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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