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은 오직 국민에게서 나온 권력을 국민께 되돌려드려야 한다는 신념 아래 민정수석실 폐지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천명했다.
과거 민심의 뜻을 살핀다는 미명 하에 민정수석실은 뒷조사와 신상털기 등을 통해 정치적 반대세력을 통제했고, 그 과정에서 정작 살펴야 할 사건들에는 뒷짐을 지기도 했다.
당장 지난 정권에서 일어났던 울산시장 선거개입, 조국 사태, 이스타항공 특혜채용 등 숱한 비리 의혹에도 그 어느 하나 속 시원히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다.
오직 권력은 국민이 주신 것임에도 마치 그 권력이 정권의 전유물인 양 착각하고 함부로 휘두르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민정수석실을 폐지함으로써 권력의 오남용을 막고, 대신 특별감찰관 재가동을 통해 대통령 및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의 비위를 철저히 감찰하여 스스로에게 엄격한 청와대로 거듭날 것이다.
지난 5년 내내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 임명을 줄곧 주장해왔으나, 정부여당은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채 특별감찰관은 공석으로 비워두고 국민 세금 40억 원만 낭비했다.
대신 입법독재도 불사하며 공수처 출범에만 열을 올렸고, 그 결과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라는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오히려 '황제 의전', '통신 사찰' 등의 단어로 대표되는 ‘정권보위처’가 되어버렸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당선인이 만들어갈 앞으로의 시간은 권력을 권력자가 아닌 국민 여러분께 되돌려드리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무너된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고, 공정과 정의를 되살리라는 것은 윤석열 당선인을 불러낸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었다.
민정수석실 폐지와 특별감찰관 임명은 그러한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제 오직 '국민을 위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