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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 2025년 공공기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인공 펜스를 자연울타리로 변경…친환경 공간으로 조성

 

코리아타임뉴스 문화팀 |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2025년 공공기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자연울타리 설치’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고양시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사례를 선정했다.

 

재단은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에 반복적으로 설치되던 인공 펜스로 인해 발생하던 자연경관 훼손, 시민 불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행을 벗어나 수목을 활용한 자연울타리를 도입했다.

 

자연울타리는 일산호수공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장 내 시민에게 가장 많이 노출되는 구간에 조성됐으며, 상록침엽수인 ‘블루엔젤’을 활용해 자연 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고려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이번 사례는 기업의 기부·협찬을 연계해 예산을 절감하고, 자연울타리를 단순한 경계 시설이 아닌 정원문화 체험과 시민 참여가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한 점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도 자연울타리에 사용된 수목을 가을꽃축제 및 지역 행사에 재활용하고, 관내 화훼 농가에서 수목을 보관·관리하도록 연계해 자원 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정흥교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매년 꽃박람회 행사로 불편을 겪었을 시민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박람회 운영을 함께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자연울타리 설치 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휴식·전시·체험·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꽃박람회 운영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내년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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