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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교육청, ‘놀이가 배움이 되는 교실’ 만든다!!

‘2026학년도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에 22억 원 지원...초등학교 공모 추진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경북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움을 실현할 수 있도록‘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를 위해 2026학년도에 도내 공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총 22억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학습과 여가․체험이 융합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초등학교 교실을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아동 친화적 공간으로 바꾸고, 복도․홈베이스․유휴 공간 등 학교 내 여유 공간을 놀이와 휴식, 배움이 균형을 이루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고, 놀이 문화를 확산해 학생 간 바람직한 사회적 관계 형성과 창의성 발현을 돕는 미래형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3월 초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해 43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교실 24실과 운동장․복도 등 여유 공간 58개소를 재구조화 대상으로 확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2026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초등학교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돼 2025년까지 교실 421실과 학교 공간 641개소를 개선해 왔다.

 

공급자 중심의 기존 학교 시설을 수요자인 학생과 교사의 관점에서 ‘배움․놀이․휴식이 하나로 어우러진 삶의 공간’으로 전환하며 교육 주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학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설계 단계부터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장 교사들은 “교실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이 높아지고, 초등 교육과정 운영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놀이와 휴식은 학생의 행복감과 직결된다”라며, “학교가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습 공간이자, 마음껏 놀고 충분히 쉬며 삶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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