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파주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로 인한 민원 발생을 예방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25년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은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발정 시기의 울음소리, 음식물 쓰레기 훼손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살아가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개체 수 조절을 위해서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단순 포획·이동 방식만이 아니라 ▲중성화 수술 ▲건강 회복 후 원래 서식지 방사 ▲귀 끝 표식(TNR 표시)을 통한 관리 등을 수행한다. 지속적인 사업 추진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번식기 울음소리, 공격성 증가, 새끼 고양이 구조 요청 등과 관련된 민원이 감소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2025년 파주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은 총 800마리를 대상으로 여름 장마철 및 혹서기, 겨울 혹한기를 제외한 상반기(3월~5월)와 하반기(9월~11월)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상·하반기에 각각 366마리, 434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를 완료했다.
아울러 파주시는 상시 번식이 이루어지는 길고양이의 특성을 고려해,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고도화에 중점을 두어 효과적인 개체 수 관리를 위한 상시 중성화 사업(TNR) 체계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로 인한 갈등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의 공존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며 향후에도 현장 여건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보다 효율적인 길고양이 관리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