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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산단 노동자 아침식사 자원봉사자에 감사 표창 수여

시,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자원봉사자 15명에게 노동 분야 유공자 표창(시장상) 수여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전주시는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산단지역 노동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5명에게 노동분야 유공자 표창(시장상)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 수여식은 전주함께장터 아침나눔 프로젝트인 ‘매주 수요일엔(&) 수요든든 밥상’ 운영 과정에서 현장 배식과 안내, 정리 등 실무 전반을 맡아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표창장 수여와 기념 촬영에 이어 아침식사 지원사업 추진 과정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간담회로 이어져 자원봉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향후 개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꾸며졌다.

 

‘매주 수요일엔(&) 수요든든 밥상’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기관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된 총 4900만 원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휴비스와 HS효성첨단소재(주),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가 각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NH농협 전북지부 노동조합과 NH농협은행 전주시지부, ㈜전북대학연합기술지주, 전주시기업인협의회,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등도 참여해 재원 마련에 힘을 보탰다.

 

해당 기업 및 단체 대표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노동자들에게 아침식사를 전달하며 사업의 취지에 공감과 응원의 뜻을 보태기도 했다.

 

특히 이날 표창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현장 참여가 사업의 성과를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배식 준비와 안내, 동선 관리, 마무리 정리까지 현장 운영 전반을 맡아 원활한 배식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총 13회 운영 기간 동안 846개 업체, 4,325명의 산업단지 노동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표창 수여식을 계기로 자원봉사 참여 기반을 더욱 넓히고, 민관이 함께하는 노동복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표창을 받은 한 자원봉사자는 “이른 아침마다 노동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면서 “아침밥을 받아 가신 노동자분들이 오히려 고생한다며 비타민 음료나 홍삼 등을 건네주실 때마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산업단지 노동자에게 건넨 따뜻한 아침 한 끼 뒤에는 이름 없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있었다”면서 “여러분의 참여가 지역 공동체를 움직였고, 전주시 노동복지 정책을 현장에서 완성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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