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16일 구청장실에서 구민과 전화로 직접 소통하며 구정을 살피는 ‘미소 콜(Call)’ 서비스를 올해 세 번째로 운영하고, 정기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소 콜(Call)’은 지난 2022년 9월 인천시 최초로 도입한 문자 민원 제도인 ‘미소문자’(010-6291-4013)를 한 단계 발전시킨 서비스로, 구민이 남긴 의견이나 건의 사항에 대해 구청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이번 운영에는 총 4명의 구민이 참여했으며,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비롯해 지역 현안,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도화1동 주민 양 씨는 수봉공원 산책로 조성에 대한 건의와 함께, 본인이 겪은 위기 상황을 전하며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영훈 구청장은 “공원 이용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수봉공원 스카이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겨울철에 도움이 필요한 구민이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분야별 점검과 관계 부서 간 연계를 강화해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양 씨는 “미추홀구에서 안내해 준 복지 정보와 행정적 지원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버틸 수 있었고, 다시 희망을 되찾게 됐다.”라며,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수봉공원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미소 콜(Call)’을 지속 운영하며,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