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진주시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을 위해 쌀을 활용한 건강한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1인 식사비 5000원의 80%에 해당하는 4000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1000원만 부담하면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시가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제공 규모는 총 17만 3600식으로, 경남지역 8개 대학에 공급되는 25만 8310식의 67%에 달해 도내 최대 규모다.
당초 경상국립대학교만 참여하던 이 사업은 진주시의 적극적인 홍보로 올해부터 진주보건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까지 확대되면서 관내 대학가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시는 참여 대학들이 ‘천원의 아침밥’ 식단에 안전하고 고품질의 진주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농가와 학생들이 함께 혜택을 볼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마련했다.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는 한 대학생은 “요즘 대학가 물가가 많이 올라 식비가 부담인데, 좋은 식단을 1000원에 먹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고물가 시대에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내 대학들과 협력해 청년 인재들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학교의 노력을 바탕으로 ‘진주보건대학교’는 농림문화정보원의 ‘2025년 천원의 아침밥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농정원장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