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12월 4일 19시, 봉화군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2025년 소리로 물들이는 봉화 행복나눔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모인 이날 무대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예술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번 음악회는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가 하나의 목소리로 어우러지는 소통형 예술 축제로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공연이 이어졌다.
첫 공연은 봉화교육지원청 난타 동아리‘봉타’의 경쾌한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맑은 음색과 화음으로 노래하는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의 감성적인 무대와, 풍성한 음색으로 화합을 더한 봉포레스트 교직원 중창단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봉화 스트링즈(해금과 기타)의 섬세한 연주가 특별한 하모니를 만들어냈으며 마지막 연합합창 무대는 연주회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해 관객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 현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무대를 보며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부모는 “집에서 연습할 때는 장난기 많던 아이들이 이렇게 진지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울컥했다”며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성장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록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봉화의 학생,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음악의 울림은 그 자체로 큰 감동이었고, 지역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며 “예술이 주는 공감과 연대의 힘을 지역 교육 속으로 확장해가겠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농산어촌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 감수성 함양, 그리고 공동체의 연대를 실천하는 교육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