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당진시는 지난 5일 중회의실에서 ‘당진시 성인지 통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당진시 성평등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성인지 통계 구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충남사회서비스원이 수행해 당진시의 인구·사회·경제 전반을 성별 관점에서 분석하기 위해 10개 분야로 지표 체계를 설계했다. 해당 분야는 △인구 △가구 및 가족 △보육 및 돌봄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 △문화 및 여가 △정보화·안전·환경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각 분야를 38개 영역, 81개 세부 영역으로 세분화해 이를 바탕으로 총 286개의 성인지 지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생활 여건, 사회참여 환경, 돌봄 부담, 경제활동 특성 등 다양한 차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시는 성인지 통계를 성평등 정책 수립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지역 맞춤형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시민 인식 개선과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해 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고 시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성인지 통계는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진단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료”로, “정책 수립 과정에서 성별 격차를 체계적으로 반영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