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경상남도교육청은 4~5일 이틀간 ‘학교통합지원센터, 나눔과 동행의 장’을 주제로 2025년 학교통합지원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성과 공유마당을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본청 및 18개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주무관, 학교 관리자, 현장 교원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한 변화와 우수 지원 사례,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올해 경남교육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선생님을 오롯이 아이들 곁으로’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에 두고 행정·교육·학생 안전 분야의 현장 지원을 강화해왔다.
주요 성과로는 ▲ 폐기 기록물 운반 지원과 실무 지원 확대(진주) ▲학교 맞춤 달력 제작·배포로 문서·업무 일정 관리 등 행정 편의 도구 개발을 통한 교원의 교육 집중 환경 조성(의령) ▲교육 복지 안전망 운영을 통한 취약 학생 발굴·지원 체계화(함양, 함안) ▲위기 학생 통합 심리 지원 시스템 구축(산청) ▲상담·심리 회복 프로그램 운영(고성)을 통한 학생 회복 탄력성 강화 등이 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평화통통 캠페인’(거제) ▲회복적 생활교육 기반 공동체 회복 사업 운영 등을 통해 학교폭력 감소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창원,거창, 합천)에도 기여했다.
각 교육지원청은 ‘올해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학교 현장에서 추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폐기 기록물 운반과 시설 긴급 대응을 비롯해 현장 맞춤형 실무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 기관과 연계한 학생 통합 상담 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평화교육 거점 모델을 운영하는 등 학교의 실질적 요구에 기반한 지원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활동은 교육지원청 중심의 안정적 지원 체계가 학교 대응력을 높이고 교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남의 우수 사례(창원, 밀양, 함안)는 이번 교육부 성과 공유 발표회에서 공식적으로 소개됐으며, 17개 시·도 교육지원청에 모범사례로 안내될 예정으로 전국적 확산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학교통합지원센터 정책 방향도 함께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2026년을 ‘성찰·전환·확장’의 해로 설정하고 ▲단순 업무 지원을 넘어 교육 활동 중심 지원 구조로의 확대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학교 지원 도입 ▲본청-교육지원청 간 협업 강화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통합지원센터를 학교-학생-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현숙 학교혁신과장은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지원으로 학교는 더 안전해지고, 선생님들은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현장을 중심에 둔 행정 혁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