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김해시와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25년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한림면 시호1구마을의 ‘이야기 꽃’ 함께 가꾸는 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공동체 재생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특히 부녀·노인·청년회를 비롯한 마을 단위 조직이 기획 단계부터 실행, 마무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세대·계층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
한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봉자매협동조합이 사회적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벽화 조성을 주도했으며, 성인·청소년·가족 등 40여 명의 지역 자원봉사자가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벽화는 시호1구의 특징과 정체성을 담아 지역 특산물(딸기, 수박)과 마을 곳곳에 피어 있는 능소화를 주제로 생동감 있게 꾸몄으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사업 기획을 주도하고, 마을의 노년층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17번째 목표인 지역 공동체 협력 기반 강화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을 내부 연대 강화와 지속가능한 공동체 체계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변화를 만들고, 지역 단체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협력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시호1구마을의 성공 사례는 마을의 활력을 되찾고 주민 간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 김해시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도시·마을 단위 SDGs 실천사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춘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