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손잡고 추진한 ‘출생가구 맞춤혜택 지원사업’이 11월 사업 종료를 앞두고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부터 도내 만 1세 미만 다자녀 출생가구 3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가구에는 30만원 상당의 맞춤형 혜택이 제공됐다.
혜택 유형은 △문화·여가 지원 △건강 관리 지원 △행복 선물꾸러미 △제주삼다수 배달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부모의 선호도와 실제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모든 참여 가구에 온라인 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회복을 도왔다.
현재 진행 중인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가구의 90%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사업의 중·장기적 필요성에 대해서도 86%가 ‘필요하다 이상’으로 답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참여 가구의 실제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부모는 “육아로 많이 지쳤는데 덕분에 한 타임 쉬고 갑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으며, 또 다른 가구는 “아이들이 캠핑가고 싶다고 해도 미뤘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획일적 보편지원에서 벗어나, 부모가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복지 모델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여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원일 제주사회서비스원 원장 역시 “출산·양육 과정에서 부담을 줄이고 심리적 안정까지 돕는 서비스로 평가받았다”며 “향후 도민의 필요를 반영한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사업 성과와 수혜자 의견을 기반으로 필요성이 높은 서비스 중심으로 혜택 유형을 재구성하고,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도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