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포항시는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관리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쓰레기 안전 배출’ 참여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환경관리원 산업재해는 총 16건으로, 베임 5건, 찔림 3건, 근골격계 질환 5건 등 직접적인 안전사고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원인은 날카로운 쓰레기의 미포장 배출과 과도하게 무거운 종량제 봉투로 분석됐다.
이에 포항시는 ‘생활쓰레기 안전 배출 유의사항’을 집중 홍보하며 시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안전 배출 수칙으로는 ▲깨진 유리·칼날 등 날카로운 물건은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충분히 감싸 배출하고 ▲종량제 봉투는 ‘포항시 폐기물관리 조례’에 따른 적정 무게(50L는 13kg 이하, 75L는 19kg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봉투의 묶음선을 넘겨 테이프나 비닐로 부피를 늘려 버리는 행위는 환경관리원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의 쾌적한 일상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환경관리원들이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쓰레기를 버리기 전, 환경관리원의 안전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작은 배려가 절실하다. 깨진 물건은 안전하게 포장하고, 종량제 봉투 무게를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홍보로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환경관리원의 산업재해를 실질적으로 줄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