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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용산 전자산업, KES서 다시 뛴다…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 스타트업 11개사 참가

10.21~24 코엑스 ‘한국전자전(KES) 2025’서 AI·IT 융합 혁신 시제품 전시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5’에 참가해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CES’로 불리는 한국전자전(KES)은 1969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대규모 전자·IT 전시회로, 삼성·LG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매년 500여 개 기업과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관에는 입주기업과 지원기업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개 혁신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의 입주공간과 제품개발 지원을 받아 AI와 IT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스마트홈·쿠킹로봇·홀로그램 분야의 첨단 시제품을 선보인다.

 

참가기업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반응을 확인하고, KES의 바이어 상담·투자 네트워킹·수출 상담 등 글로벌 판로개척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질적인 사업화 및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관람객은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방식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용산구 청파로 77, 원효전자상가 6동)는 쇠퇴한 용산전자상가의 산업 인프라를 재활용해 도심형 제조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 시설이다.

 

최근 CES, IFA 등 글로벌 전시 확대와 K-컬처 확산에 힘입어 K-전자제품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스타트업에게는 제품화 과정에서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특히 초기 단계 기업들의 제품개발과 소량 시제품 제작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는 다품종 소량생산 지원을 통해 이러한 초기 애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시는 창업 초기 전자제조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전자제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를 통해 기술교육부터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전시를 통한 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산업용 전문장비, 엔지니어가 상주해 입주기업 대상으로 회로·기구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초도양산, 마케팅 과정을 기업과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89개사 지원, 291건 시제품 제작, 3만 2천 개 제품 생산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이번 KES 전시관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 시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KES 판로개척 프로그램(바이어 상담·투자 상담·수출 상담)과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창업기업 A사는 제작소의 장비와 인프라를 활용해 3개월 만에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양산 및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가기업 B사는 엔지니어 협업을 통한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투자자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제품화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준형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는 창업기업이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대표적인 기술제조 창업 플랫폼”이라며 “이번 KES 전시관 운영을 통해 국내 전자제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용산 중심의 기술제조 창업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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