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인천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1월 1일 수련관 농구장 앞에서 이전 기념식 헤어질 준비 ‘F5, 새로고침’을 개최한다.
1990년대 초 개관 이후 30여 년간 지역 청소년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해 온 수련관은 숭의동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학익2동(미추홀구 소성로 189)으로 이전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이번 기념식은 ▲30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 ▲우수 청소년·강사·장기근속자 시상, ▲‘안녕, 수련관!’ 사진 공모전 전시 및 현장 온라인 투표, ▲청소년 공연과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사진 공모전은 수련관 이용자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련관에서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해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석찬 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지난 30년간의 기억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공간으로서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열린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련관은 그간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방과후아카데미, 진로 탐색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 주도성·협력 능력·문화감수성을 키워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기획·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혁신적 청소년 활동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