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서울 도봉구 마들로 664-11, 지하 1층에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유부엌이 생겼다. 이름은 ‘다 가치 공유부엌’이다.
383.98㎡(제곱미터)의 공간에는 100인분 이상을 조리할 수 있는 대형주방 시설과 식사 공간이 조성돼 있다. 또 요리 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도 갖춰져 있다.
다목적 공간은 요리 교실 외에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세대별 요리 교실, 창업 교육 등 부서별로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라며, “올해 시범운영을 해보고 보완해 내년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부터 공유부엌 조성에 힘써왔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1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으며, 올해 9월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 9월 25일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황이선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장, 정연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도봉구협의회장 등 각 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다 가치(다 같이)라는 이름처럼 주민들이 모여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는 지역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