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2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나이지리아 청년 실업률 개선을 위한 직업훈련 역량강화’ 초청연수단 15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나이지리아 내 청년 고용문제 해소를 위해 직업교육훈련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첨단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형 직업훈련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로봇캠퍼스의 첨단 실습실과 전공별 특화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로봇기계 △로봇전자 △로봇자동화 △로봇IT 등 4개 학과에서 진행 중인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로봇 인재 양성 교육과정 운영 방식과 교육환경 개선 사례를 청취했다.
특히 이날은 김현돈 교학처장이 ‘첨단기술분야 TVET(Technical and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이해 및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 직업훈련의 발전 과정과 현장 밀착형 교육모델을 설명하며, 로봇캠퍼스의 특화된 소수정예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연수단 관계자는 “로봇캠퍼스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우수한 실습 환경은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이지리아 직업훈련 혁신 모델로 참고할 만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더욱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무영 학장은 “나이지리아 연수단의 방문은 로봇캠퍼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교육 협력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첨단 로봇교육 경험이 개발도상국의 직업훈련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국내 최초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 매년 100인의 소수정예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10월 1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로봇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