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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민·강화군·해군·해경 공조 빛났다..강화군, 민·관·군·경 합동 대응으로 해상 실종 어민 극적 구조

볼음도 해역서 어민이 이상 징후 발견하고 최초 신고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강화군은 지난 18일 오후 강화군 앞바다에서 실종된 어민이 해경·해군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상 징후 발견 1시간 50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31분경 볼음도 해역에서 발생했다. 볼음7호 선장 배경수 씨가 조업 중 이상 움직임을 보이는 어선을 발견하고 강화군 어업지도선에 즉시 신고하면서 상황이 시작됐다.

 

강화군은 곧바로 해경·군부대·수협 어선안전조업국·어촌계 등에 상황을 전파했고, 해군은 군함을 출항시켜 합동 수색 체계를 가동했다. 해경은 구조 헬기와 경비정, 구조정을 급파했으며, 어선안전조업국은 인근 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강화군 어업지도선은 선박의 시동은 걸려 있으나 선장이 실종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전파했다. 이후 해군 군함, 해경정, 인근 어선이 합동 수색에 참여하며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오후 3시 20분경 해경 헬기가 주문도 남단 무인도 ‘수시도’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표류 중이던 선장을 발견해 구조했다. 어민은 영종도로 긴급 이송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했고, 구조 직후 본인 어선을 자력 운항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정도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구조 사례는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실족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이 구명조끼였기 때문이다. 강화군은 매년 어업인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지급과 착용 교육, 안전장비 보급 등을 포함한 ‘어업인 안전조업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구조는 어민의 기지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그리고 평소의 안전교육과 장비 보급이 맞물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황 판단, 기관 협조, 현장 대응이 일사불란하게 이뤄지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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