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포항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2025 도농공감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험 활동으로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촌 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항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 운영한다.
지난 8월 북구 기계면 농경철기문화 테마공원에서는 탁본 고서, 업사이클링 공예, 소이캔들·엽전 키링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들은 포항 철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농촌 자원의 매력을 느꼈다.
9월부터는 도시와 농촌 현장에서 시민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일반 분야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초록손길’의 ‘야채&과일 가방 만들기’는 농산물 모양을 활용해 친환경 가방을 제작하는 체험으로, 린넨매장·상읍리·애플리에서 진행됐으며 도시민에게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의 교류를 이끌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시골길 공방’의 ‘초보자용 나무 도마 만들기 & 숲 테라피’는 청하면 비손농장에서 진행되며, 나무 도마 제작과 숲 체험을 통해 생활 목공과 자연생태를 함께 배울 수 있다.
세 번째는 액션그룹 ‘할머니의 보물텃밭’이 운영하는 ‘시골 먹거리·논두렁 탐방·별·달 관찰 체험’이다.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상읍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농산물 요리, 농촌 풍경 탐방, 야간 별자리 관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민과 농촌 주민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농 교류와 상생을 이끄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포항 농업·농촌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의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포항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