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장흥군은 9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천연기념물 자연사자원 공동 학술조사 연구성과 특별전-자연과 생명이 길이 흥할 땅, 장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2024년 4월 업무협약을 맺고 1년간 국가유산청, 국립중앙과학관,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등 10개 기관과 협력하여 조사한 천연기념물 자연사자원 공동 학술조사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장흥군 내 천연기념물(어산리 푸조나무, 옥당리 효자송, 삼산리 후박나무), 명승 천관산, 전라남도 지정 유산 동백림 등 자생하는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천년의 숲과 청정한 강, 오랜 세월을 견뎌온 바위와 생명들이 품은 이야기를 소개하며, 장흥 지역 자연유산의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또한 포유류, 조류, 곤충, 거미, 어류, 해양무척추동물 등 생물 표본과 사진 등 총 200여 점이 전시되어, 다양한 생물자원의 실체와 학술적 의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장흥이 지닌 자연유산의 역사적·생태학적 가치와 학술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여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조사와 전시가 가능하도록 헌신해 주신 모든 참여 기관과 연구자 여러분의 전문성과 열정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장흥 지역의 천연기념물과 자생 생물자원의 실물 표본과 사진 자료를 통해 학술적·생태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