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익산시가 카카오와 손잡고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며, 단골 고객 확보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활로를 연다.
익산시는 영등상권과 북부시장을 중심으로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맵, 카카오스토어, 예약하기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상인들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시작에 앞서 지난달 29일 카카오, ㈔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영등상권상인회(다e로움상권활성화구역), 북부시장상인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운영 △카카오 서비스 활용을 위한 상인 대상 '1:1 맞춤형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톡 메시지 발송금 지원(상권별 연간 300만 원, 점포별 연간 30만 원) 등이다.
또한 익산시는 지역 축제와 상권 행사에 홍보 부스를 운영해 카카오톡 채널 가입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9~20일 열리는 '다다영등 얼맥 페스티벌'과 9월 30일~10월 1일 북부시장에서 열리는 '와글와글 가요제' 및 '자체 환급 행사'에서 상권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디지털 서비스 도입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이 단골 고객 확보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이루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