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서울 성북구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행정 문제를 보다 쉽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 행정사 시범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9월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30일 대한행정사회와의 업무협약 및 위촉식을 통해 마련됐다. 구는 8명의 마을 행정사를 위촉해 권역별로 배치했으며, 이들은 동주민센터와 구청에서 주민 상담을 맡는다.
마을 행정사는 생활 속 민원 신청 서류 작성, 법령·규정 안내 등 전문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주민들은 동주민센터나 성북구청 누리집을 통해 담당 행정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 직접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구는 이번 제도로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민원 신청 서류 작성, 법령·규정 안내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전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민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행정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하는 ‘2025 하반기 1일 장구청장실’에도 ‘찾아가는 마을 행정사’로서 참여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행정 고민을 들을 예정이다.
성북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제도 실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마을 행정사는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행정 길잡이로서, 복잡한 행정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공 행정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운영 내용 및 방법은 가까운 동주민센터 혹은 성북구청 자치행정과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