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는 12일 열린 제14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창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밝혔다.
대상 지역은 인천, 전북, 전남, 경북 등이다. 30년이 넘는 창원시민의 염원은 무산됐다.
권성현 의원(동읍, 대산, 북면)은 건의안 발의를 통해 “창원시는 비수도권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도시”라며 “의료인력 자립 기반과 공공의료 인프라가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한 해 23만 명이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그 과정에서 진료비 외에도 교통비·숙박비·식비 등 막대한 직·간접 비용과 시간을 추가로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살려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며 “단순한 구호에만 머무른다면 창원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리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