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삼굿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 산솔면 녹전3리 마을 일원에서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제23회 삼굿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3회를 맞이한 삼굿축제는 나무와 돌을 데워 물을 붓고 생기는 수증기를 이용해 삼베옷의 원료가 되는 대마를 쪄내던 “삼굿”이라는 전통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조화된 특별한 문화 행사이다.
이번 축제는 9월 13일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에는 삼굿 개방 및 무료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삼굿체험, 마당놀이, 빅밴드 공연, 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삼굿 체험장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수증기를 내뿜는 장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솔향 가득한 옥수수·감자·달걀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최상호 삼굿축제추진위원장은 “삼굿을 테마로 한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고, 선조들의 슬기와 공동체 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