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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광역시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 1만7천731명 지원

재학생 1만2천658명·졸업생 4천243명 등…전년比 5.3% 늘어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광주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지역에서 1만7천73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5.3%(885명) 늘어난 수치다.

 

◇수능 응시 현황

 

지원자별로는 재학생이 1만2천658명(71.4%)으로 전년도보다 974명 늘어났으며, 졸업생은 4천243명(23.9%)으로 177명 감소했다.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830명(4.7%)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 9천230명(52.1%), 여자 8천501명(47.9%)으로 나타났다.

 

전국 수능 지원자는 55만4천174명으로 전년도 52만2천670명보다 6.0%(3만1천504명) 증가했다.

 

지원자별로는 재학생 37만1천897명(67.1%)으로 전년도보다 3만1천120명(9.1%) 증가했다.

 

졸업생은 15만9천922명(28.9%)으로 전년도보다 1천862명(1.2%) 감소했으며,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2천355명(4.0%)으로 전년도보다 1천909명(11.2%)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 28만3천744(51.2%), 여학생 27만430명(48.8%)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2007년생 황금돼지띠 출산 붐 여파로 올해 수능 지원자 중 고3 재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의대 정원 원상복귀((±1천509명) 등으로 졸업생은 소폭 감소했다.

 

선택 영역별 지원 현황은,국어의 경우 ‘화법과작문’을 선택한 응시생이 1만2천730명(71.8%)이었으며, ‘언어와매체’ 4천877명(27.5%) 순이었다.

 

수학의 경우는 ‘확률과통계’ 9천19명(50.9%), ‘미적분’ 7천428명(41.9%), ‘기하’ 592명(3.3%) 순이었다.

 

영어는 1만7천430명(98.3%)이 응시했으며, 선택하지 않은 학생은 301명(1.7%)이었다.

 

한국사는 수능필수 응시 과목으로 원서를 접수한 1만7천731명 전체가 응시 대상이다.

 

탐구의 경우 사회나 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직업 탐구는 ‘성공적인직업생활’을 포함해 2개까지 선택 가능하다.

 

이중 사회 탐구 2개 과목을 선택한 응시자는 9천414명(53.1%)이었으며, 과학탐구 2개 과목 응시자는 5천405명(30.5%)이다.

 

사회탐구 1개 과목,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선택한 응시자는 2천357명(13.3%)이었으며, 직업탐구 선택 학생은 106명(0.6%)이었다.

 

시교육청은 올해 사회탐구 1개 과목과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전년도 9.7%에서 13.3%로 크게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전국 16.3%) 이는 과학탐구 필수 기준을 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과학탐구 과목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사회탐구 선택자가 늘어나는 이른바 ‘사탐런’(자연계열 지원자가 수능에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탐구 영역 선택 세부 현황은, 사회탐구 선택과목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생활과윤리 6천66명(32.5%), 사회문화 6천62명(32.4%), 한국지리 1천693명(9.1%) 순이었다.

 

과학탐구 선택과목은 생명과학Ⅰ 3천660명(33.9%), 지구과학Ⅰ 3천510명(32.5%), 물리학Ⅰ 1천834명(17.0%), 화학Ⅰ 1천173명(10.9%) 순이었으며, 생명과학Ⅱ, 물리학Ⅱ, 화학Ⅱ, 지구과학Ⅱ 순으로 선택했다.

 

특히 사회탐구 1개 과목과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선택한 지원자의 선택과목은 사회문화 1천428명(30.3%), 생명과학Ⅰ 1천177명(25.0%), 지구과학Ⅰ 868명(18.4%), 생활과윤리 537명(11.4%) 순으로 선택했다.

 

이른바 ‘사탐런’ 현상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생명과학Ⅰ과 사회문화를 선택한 조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직업탐구 선택과목은 농업기초기술 102명(49.0%), 수산 해운 산업기초 50명(24.0%), 상업경제 28명(13.5%), 성공적인직업생활 22명(10.6%), 공업일반 6명(2.9%) 순이었다.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실시되는데, 한문Ⅰ 643명(34.2%), 일본어Ⅰ 530명(28.2%), 중국어Ⅰ 204명(10.9%), 아랍어Ⅰ 190명(10.1%) 순이었다.

 

◇대입 지원 전략

 

시교육청은 수능 응시 현황을 분석해 대입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은 서울권대학 지역균형전형(학교장 추천)과 지역거점대학 학생부교과전형을 적극 공략하고, 학교생활기록부가 좋은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적극 공략하는 것을 권고했다.

 

또 수시 지원 시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로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고, 수능 성적을 예측해 수시에 끌려가지 않도록 적절한 지원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시는 수능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과 반영 비율을 활용하여 지원해야 한다.

 

졸업생은 대부분 수능으로 정시에 지원하고, 상위 등급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3 재학생들은 수능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능 마무리 학습법

 

수능 마무리는 최근 수능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 수능은 EBS 연계 교재 학습이 중요해진 만큼 최소 3독 이상 반복해 공부해야 한다.

 

정교하고 복잡해진 선택지(매력적인 오답)로 변별력을 확보한 모의평가 출제 경향을 봤을 때, 선택지 이해와 판단에 정확성을 기해야 한다.

 

자주 틀리는 문항은 오답노트를 활용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

 

남은 기간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학습하고, 실전 모의고사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자신만의 문제풀이 순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수능시험날 평상 시 실력 발휘를 위해 체력,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쉬는 시간에 적절한 운동과 산책, 명상을 하며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시교육청 수험생 지원 대책

 

시교육청은 지난 7~8월 수시모집 대비 집중상담 주간을 운영한데 이어 8월과 10월에는 수능 대비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을 개발・보급한다.

 

9월 중에는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법 영상을 보급하고, 오는 10월에는 수시모집 면접 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11월과 12월에는 진학부장・담임교사 대상 수능 가채점 및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학생・학부모 대상 정시모집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 정시모집 지원을 위한 배치자료 개발・보급, 정시모집 대비 집중상담 주간 등을 운영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이 65일 남은 시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과 시험실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수험생들이 걱정 없이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대책을 운영하겠다”며 “남은 기간 공부도, 체력도, 건강도 잘 관리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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