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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세계적 화제작 현대무용 픽셀(PIXEL) 김해 상륙

기술과 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라드 메르주키 대표작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은 프랑스 현대무용 ‘픽셀(Pixel)’을 오는 9월 13일 오후 3시 마루홀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픽셀’은 안무가 무라드 메르주키가 이끄는 ‘컴퍼니 카피그’의 대표 레퍼토리로 2014년 프랑스 초연 이후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아 온 작품이다.

 

이 공연은 원래 코로나 팬데믹 직전 김해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전 세계적인 이동 제한과 공연 중단으로 내한 무대가 무산된 바 있다.

 

5년 가까운 기다림 끝에 이번 한국 투어가 성사되면서, 김해문화의전당 무대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지역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됐다.

 

작품은 13개의 짧고 유쾌한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실과 가상, 무용과 영상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빛과 영상, 사운드가 무용수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프로젝션 기술을 활용해 무대 위에 가상의 공간을 구현하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컴퍼니 카피그는 무라드 메르주키가 1996년에 창단한 프랑스 대표 현대무용단으로, 29년간 30개국 700여 도시에서 2,8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100만 명 이상의 관객과 만나왔다.

 

무라드 메르주키는 1990년대 초 힙합 댄서로 활동을 시작해 무용, 서커스, 무술, 시각예술, 라이브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며 힙합을 예술 무대로 끌어올린 인물로, 현재는 프랑스 크레테유 및 발드마른 국립안무센터(CNDC)의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며, 동시대 무용의 경계를 확장하는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예술과 기술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라며 “김해 시민들이 세계 무대에서 검증된 현대무용의 정수를 감상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픽셀’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8만 원, S석 6만 원이다.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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