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한국의 위대한 화가 박수근을 기리는 ‘제12회 전국 사생대회’와 ‘박수근예술제’가 이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수근미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사생대회는 전국의 학생들에게 예술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화가 박수근과 같은 예술 영재를 발굴하고자 추진하는 대회로, 양구군과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이 주최·주관하고 교육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일보, 한국지방신문협회가 후원한다.
전국 사생대회는 유아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20일까지 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는 선착순으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심사 결과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가작, 입선 등 6개 부문의 수상자에게 총 5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현장 사생대회 참여가 어려운 원거리 학생을 대상으로 ‘작은그림 공모전’이 진행된다.
‘서민 화가 박수근’을 주제로 진행되며, 접수 마감은 9월 12일까지다. 우편으로 접수된 작품 중 우수작은 사생대회 당일 미술관 야외공원에 전시되고, 수상자에게는 박수근미술관장상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같은 날 함께 열리는 박수근예술제는 사생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된다.
또한 박수근미술관에서는 사생대회 참여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할 체험프로그램 부스를 담당할 예술인을 이달 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박수근 관련 체험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이 가능한 예술인이며, 예술교육프로그램(온·오프라인) 경력 1년 이상을 갖추어야 한다. 접수는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양희 박수근미술관장은 “박수근을 기리는 전국사생대회와 예술제가 미래 세대에게 예술적 영감을 심어주고, 참가자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