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횡성군은 지난 22일 군 지명위원회를 열고 심의·의결을 거쳐 관내 27개 시설물의 지명을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 공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어린이공원 12곳, 교차로 14곳, 교량 1곳 등 총 27개 지명이 확정됐다.
이들 지명은 강원특별자치도 지명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국토지리정보원 지명관리시스템에 국가지명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의결된 지명 가운데 강림면 ‘간평삼거리’는 주목할 만하다.
‘간평삼거리’는 1989년 고시된 ‘간평’ 지명에 위치한 삼거리로, 양쪽 물 사이의 평지를 뜻하는 지형적 특성이 그대로 담겨 있다.
전국적으로 동일한 어원을 가진 ‘간평’ 지명이 3곳 존재하지만, 산지 중상류 하천에서 곡률도가 심해 굽이도는 감입곡류하천 형태를 띠는 간평은 강림면이 유일하다.
주변 산지와의 큰 고도 차로 인해 빼어난 지형 경관을 자랑한다.
군은 앞으로도 위급 상황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돕기 위해 교차로·교량 등 인공지명 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리적 가치가 높은 지형과 경관을 지명과 연계해 횡성의 수려한 자연을 알리고,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승일 횡성군 토지재산과장은 “다양한 지명 제정을 통해 횡성군의 지명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지명 업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